우리가 거의 의식하지 못하는 풍경의 한 부분인 돌. 길가와 도랑, 화산지역, 시골농가 등에 널리 퍼져있는 돌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크기, 형태 그리고 구조를 갖고 있다. 어떤 것은 날카로운 모서리를 가지고 있고, 또 어떤 것은 뾰족한 끝과 평평한 면을 갖고 있다. 돌의 종류도 다양하다. 사암, 화강암, 규질암, 현암, 석회암 등. 이러한 돌을 소재로 아름다운 작품을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 주는 책이 『돌공예지도서』이다.

이 책에는 돌 수집 요령부터 시작해 돌공예 작품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특히 물감과 한가지만 있으면 아름다운 작품을 손수 만들 수 있어 경제적인 부담도 덜어준다.

돌공예 책에는 기본적인 시골집부터 헛간, 작은 마을의 상점들, 소박한 전원의 농가를 만다는 설명이 자세히 설명돼 있다. 또한 식민지 스타일의 건물을 포함해 빅토리아 풍의 저택, 우리마을 꾸미기 등 고전과 현대를 모두 섭렵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자녀들의 교육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돌공예 작품을 만들어 집안 곳곳에 장식하거나, 개업ㆍ이사하는 사람에게 선물하면 더 없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