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물질적 풍요로움에 지친 소비자들은 물질적인 풍요함보다 정신적인 풍요를 찾게되었다. 이에 여가 시간이 늘어났고 문화적, 창조적 생활을 원하는 새로운 생활관이 탄생하게 되었다. 그 중 D.I.Y는 여가 시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고, 스스로 물건을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현대인의 상상력, 창조력을 맛볼 수 있는 즐거움을 주기에 적합하다. 하지만 시중에는 이런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할만한 안내서나 실용서가 그리 많지가 않다. 이에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키며 보다 여가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내용의 실용서를 출간하게 되었다. D.I.Y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 길잡이가 될 수 있는 마땅한 책을 구하기 힘든 요즈음 DIY와 스스로 무언가를 만들어보는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그러한 욕구에 충족하고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기획하여 나오는 초보자들을 위한 본격 DIY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내가 만든 우리집 가구는 흔히 생활 속에서 접하고 많이 사용하는 가구들을 위주로 구성하였으면 가구 만드는 과정을 300컷 이상의 사진으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DIY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을 위해 목재 소개, 공구 설명, 기타 기본 테크닉을 설명하였다. 사진을 보며 하나하나 따라하다 보면 STEP BY STEP으로 점차 공구를 사용하는 법, 다루는 법을 익힐수 있으며 상세한 도면을 통해 내가 만들고싶은 가구도 원하는 디자인으로 만들수 있도록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가구를 만들기 위해서는 원목 등 다양한 공구 그리고 직접 집에서 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주위에서 쉽게 찾아가 볼 수 있는 공구 상가와 공방 동호회 등의 정보를 수록하였다. 서울의 신촌과 을지로에서 목재를 쉽게 구할수 있는 곳, 내가 사는곳에서 가까운 D.I.Y 동호회는 어디에 있는지 등을 수록하여 누구나 쉽게 D.I.Y에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